마을 어르신들이 찾아가는 평생학습 아카데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마을 어르신들이 찾아가는 평생학습 아카데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조용한 시골마을에 웃음꽃이 만발하고 있다.

서산시에서 농한기를 이용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평생학습 아카데미` 가 시민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전달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20개 마을에서 웃음레크리에이션, 노래로 배우는 한글,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하는 찾아가는 학습 서비스로 2011년부터 시작됐다.

농사일에 바쁘고 시내권으로 이동이 여의치 않아 평생학습을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활력과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마을 수강생은 "무료한 농한기에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경로당에 웃음소리가 가득하고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주민들 간의 사이도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인희 서산시 평생교육과장은 "사업이 종료되는 3월초까지 찾아가는 평생학습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발굴과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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