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국토교통부 주관 `2016 대중교통 운영자 경영 및 서비스 평가` 결과 태안군 농어촌버스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3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여객(대표 박충진)`은 지난 2015년부터 태안군과 함께 `농어촌버스 이원화 요금제`를 시행하고 벽지노선을 개설하는 한편, 이용객의 편의 향상 및 관광서비스 제고를 위해 안내도우미를 운영하는 등 군민들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 이와 같은 영광을 안았다.

군과 태안여객은 주민의 대중교통 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 2015년 6월 원거리 버스요금 인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어촌버스 이원화 요금제 시행 협약식`을 갖고 원거리 주민들의 교통이용요금 부담을 최대 73%까지 대폭 줄였으며, 이는 당시 전국 지자체들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협약으로서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인평 2·3리, 장산2리, 고남4리 등 벽지노선을 개설해 교통약자의 복지 제공에 앞장서고 추억 속 안내도우미 운영을 통해 관광 이미지 개선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의미 있는 시책을 추진하며 군민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군은 버스 외에도 지난해 관내 `태안군 꽃다지콜` 및 `태안 개인콜` 등 택시업체와 손잡고, 버스 이용이 어려운 곳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노인이 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희망택시`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지역 교통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군민의 불편 해소에 앞장서며 `행복한 군민`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해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며 "태안군이 명실상부한 대중교통 선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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