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분께 제천시 고암동 도로에서 A(70)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차량 운전자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길가에 사람이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3시 사이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지점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 달아난 뺑소니 차량 운전자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심한 외상으로 볼 때 뺑소니 차량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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