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사와 장애인공무원 근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좌측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영근 지사장과 유병덕 공주시 부시장.
공주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사와 장애인공무원 근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좌측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영근 지사장과 유병덕 공주시 부시장.
[공주]공주시가 소속 장애인공무원의 원활한 직무수행과 근무환경개선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사(지사장 김영근)와 힘을 모았다.

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사와 22일 장애인공무원 근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장애인공무원 근무 지원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예산을 지원하게 되며, 공단은 근로지원인 배정, 보조공학기기 지원, 사후 관리 등을 수행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근무지원 서비스는 중증 장애인공무원에게 출장 및 업무를 위한 이동지원 등 부수적인 업무수행에 대한 근로지원인 제공과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청취 증폭기, 특수작업의자, 확대 독서기 등의 보조 공학기기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서비스를 희망하는 공주시 소속 장애인공무원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이후 공단에서 장애인공무원의 장애유형 및 등급, 수행업무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예산의 범위에서 근로지원인 및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대전·충남지역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평소 장애인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오시덕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엿보인다.

박찬순 후생팀장은 "소속 장애인공무원에 대한 전문적인 근무 지원을 통해 장애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능률적이고 원활한 직무수행을 도와 시민 행복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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