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이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분원 이탈을 사전에 막도록 조기에 대처하라고 간부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권 시장은 2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출연연 분원의 타 지역 이탈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사·공단 지역본부의 타 도시 이전 조짐에 대해 초동대처가 필요하다"며 "아울러 세종시에 밀집한 국책연구소 싱크탱크를 우리시 자문단 등으로 위촉해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대선정국과 관련해선 "분위기에 휩쓸려 공직기강이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현안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호기가 될 수 있으니 각 정당과 협조해 지역 아젠다가 공약으로 반영되도록 긴밀하게 움직여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무엇보다 실국장 등 핵심간부들이 전면에서 시정을 리드하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현안사업에 대한 일일점검시스템을 가동, 매일 진도를 체크하고 문제점을 모니터링 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밖에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만들기와 일자리창출 분야 신규 사업 발굴과 수도권에 유리한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를 바꿀 수 있는 정책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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