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계룡시는 올해부터 벼 재배농가에 지원되던 맞춤형 비료 지원사업과 벼 경영안정직불금 지원사업을 통합한 `농업환경개선 프로그램` 실천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농업환경프로그램 실천 사업은 마을주민들이 합심해 농촌의 농업환경 개선과 보전을 통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마을단위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실천가능한 과제를 선정해 이행하면 마을 내 협약된 농가를 대상으로 균등하게 농가별 연 36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거주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 중 농업 외 소득이 3700만원 이하인 농가로 시는 올해 사업비 2억여 원을 지원한다.

신청절차는 마을단위 주민협의체(실천위원회)를 구성해 환경개선 활동계획 및 협약서를 작성(신청자 자필서명)하고 다음달 10일까지 마을대표와 면·동장이 협약을 맺어 마을별 협약내용을 이행할 경우 연말에 가구당 36만원을 지원한다.

마을별 이행사항으로는 마을단위 환경정비, 경관조성, 쓰레기 수거, 농수로 정비, 제초작업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보다 쾌적한 농촌생활을 영위하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마을별 농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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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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