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천교육발전범대책위원회(위원장 노박래)는 20일 `내고장 학교 살리기 성과 보고 및 2017년도 추진 계획수립` 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노박래 군수를 비롯 조남일 군의장, 김중원 서천사랑장학회 이사장, 학교장, 관내 기관장 등 24명이 한자리에 모여 `내 고장 학교 다니기`대한 지난 해 성과와 올해 추진할 진로진학 지도와 대책마련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된 주요 성과는 △지역 유관기관간의 지역학교 살리기 업무 공유 △고등학교 진학교사와 중3 담임교사의 진학지도 협력 강화 △기관별 학생과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 개최 △서천군 소식지를 통한 지역학교 홍보 △중3 학생에 대한 1:1 개별 상담 △수요자 중심의 고입 합동설명회 △서천사랑장학회 전략적 지원 등이다.

이날 김성련 교육장은 "2015년도에는 타지역으로 유출한 학생이 70명이 넘어 지역사회에 우려가 큰 상태였지만 위원회가 출범, 운영한 2016년도에는 40여명으로 줄었고, 상위 10%학생은 48명 중 35명이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성과를 가져왔다"고 보고했다.

2017 주요 추진계획은 서천교육발전범대책위원회를 비롯 실무위원회, 고입지도지원팀 운영, 학생과 학부모 대상 연수 확대, 중학교 담임교사 역량강화 연수, 고등학교의 상담활동 강화, 장학회 지원의 다양화 추진 등이다.

이날 노박래 군수는 "그 동안 학교와 유관기관의 `내 고장 학교 살리기` 노력으로 많은 학생들이 지역학교에 진학하는 성과를 내어 그 의미가 크다"며 "특히 위원회가 더욱 활성화되어 지역 학생들이 타지역으로 나가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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