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태안군이 지역 농업인 대상 모바일 비즈니스 교육을 통한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

20일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 농산물을 스스로 홍보·판매하려는 농업인 36명을 대상으로 `강소농 M-비즈니스 교육`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했다.

강소농 M-비즈니스 교육은 최근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고객층을 넓히고 더 나아가 농업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군은 1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4월 12일까지 총 16차시 56시간에 걸쳐 교육을 하며 `소마 SNS 연구소` 김현주 대표를 초빙, 스마트폰 환경설정부터 고객관리를 위한 명함관리, 카카오스토리·밴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을 활용한 각종 마케팅기법을 교육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소비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이 농작업 중에도 언제든지 손쉽게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돼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소농 M-비즈니스 교육을 시작으로 강소농 온라인 마케팅 교육과 E-비즈니스 교육이 연계 진행될 예정"이라며 "직거래 고객 확대를 희망하는 지역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각종 마케팅 교육을 연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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