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음성군은 반복되는 쌀값 하락을 해결하기 위해 논에 벼 이외의 타작물 재배사업을 다양하게 추진 해 쌀 적정생산을 도모하고 농가소득을 지속적으로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4년 연속 풍작과 쌀 수입개방,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로 인한 수급 불균형에 따라 오는 2018년까지 적정 재고 수준인 80만t 수준의 감축을 목표로 중장기 쌀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논 벼 이외의 타 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정부정책에 따라 올해 논 타작물 재배목표를 107㏊로 설정하고 쌀 재배면적을 감소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농업인 단체가 참여하는 쌀 적정생산 추진단을 구성해 논 타작물 작부체계 보급, 종자확보, 영농기술지원, 교육, 홍보 등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한, 쌀 적정생산 추진을 위해 타 작물 재배농가에는 논 농업필수 영농자재 및 영농기계화 장비를 우선 지원하고 쌀의 고품질화를 위해 친환경 쌀 재배 확대, 다수확 품종 보급 배제 및 질소시비량 감축 등을 통해 쌀 적정생산을 유도 해 쌀 수급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쌀 재배농가의 타작물 전환이 어렵다고 판단되나 수급이 안정되지 않으면 쌀값 하락 등으로 인해 농가소득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쌀 수급안정을 위해 타 작물 재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협조 드린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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