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돌봄전담사
김영미 돌봄전담사
세종시 참샘초 김영미<사진> 돌봄전담사가 교육부가 주관한 초등돌봄교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보석들이 모여 있는 늘솔길 이야기` 수기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초등돌봄교실 공모전은 돌봄전담사를 대상으로 돌봄교실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문성 제고 및 사기진작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이번 공모전은 수요자 중심의 만족도 높은 돌봄교실 운영, 학생 선도 및 학부모 인식 개선, 지역사회 기관 및 자원의 연계 활용 등을 주제로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추천된 59편의 수기 중 심사를 거쳐 총 20개의 우수사례가 최근 선정됐다.

김 돌봄전담사는 5년째 참샘초에서 돌봄 업무를 전담하는 돌봄전문가로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해 오후·저녁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집안사정이 어려워 양육을 포기한 위기학생의 학부모를 설득해 아이를 보호하고 돌봄의 학습과 놀이·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등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였다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함께 어울리는 수업을 통한 학생들의 사회성 고취, 다양한 활동과 마음을 알아주는 상담을 통한 문제행동 개선, 지역주민의 재능기부로 함께 하는 돌봄교실 운영 등 질 높고 따뜻한 돌봄서비스를 실천한 점이 인정받았다.

김영미 돌봄전담사는 "늘 학부모 입장에서 자녀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어떤 돌봄을 받기를 원하는지 자문하며 현장에서 실천했다"면서 "앞으로 사랑 그리고 사명감을 가지고 돌봄교실로 달려오는 아이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간다는 생각으로 행복한 돌봄교실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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