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지난해 55개교 보다 2배 많은 92개교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생 공감, 의사소통, 갈등해결, 감정조절,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등 6개 부문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충남은 아산 음봉중이 학급별 프로그램을 운영, 학부모·교직원 연수 등의 활동을 지원해 학생 소통 능력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아산 송남중은 한국교육개발원장상, 천안 직산초는 교육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프로그램의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20일 충남교육연수원에서 어울림프로그램 운영 담당교사 92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난해 어울림프로그램운영 우수학교 사례 강연과 위탁기관 안내 등 연간 운영 계획을 안내했다.

우길동 도교육청 체육인성건강과장은 "어울림 프로그램 확대로 학교폭력 `제로`가 정착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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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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