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20일 `2017학년도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지원계획`을 수립,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92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국어교육 및 기초학력 향상 중심 지원, 탈북학생 교육 표준 교재 보급 등을 지원키로 했다.

탈북학생의 학습역량, 심리·정서적 상황, 가정환경, 사회·문화 적응력, 교우관계 등을 고려해 다양한 인적 자원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3국 출생 탈북학생의 학교부적응 주요 원인인 언어적 의사소통과 학력 부족의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어교육 및 기초학력 향상 중심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탈북학생이 우리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 통일시대에 각 분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윤국진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탈북학생 교육지원은 다가올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소중한 교육사업"이라며 "대전교육청은 탈북학생이 학교와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개인별 특성과 교육적 배경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해 통일한국을 이끌어 나갈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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