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와 책 읽는 청주 추진위원회는 2017년도 상반기 `책읽는 청주` 대표도서에 일반부문은 정재찬의 `시를 잊은 그대에게`, 아동부문은 고병권의 `생각한다는 것` 2권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도서 부문으로 선정된 정재찬 교수의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 혼융의 시 읽기`강의의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한 시 에세이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를 통해 청주시민의 문학적 감성과 시에 대한 즐거움을 되찾게 하는 데 일조하는 도서라는 평을 받았다.

책 읽는 청주 첫 아동도서로 선정된 고병권 작가의 `생각한다는 것`은 `철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쓴 새로운 철학책으로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예시와 쉬운 말로 구성돼 있다는 평을 받았다.

박찬호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오는 3월 3일 금요일 저녁 7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청주시민 모두가 한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독서운동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