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2003년 4월 개방 후 13년 10개월여 만에 100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17일 오전 1000만 번째 관람 행운의 주인공인 박찬영(세종시 달빛로)씨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청남대 1년 무료관람권, 청원생명쌀)을 선물했다고 19일 밝혔다.

청남대는 2003년 4월 18일 청남대의 소유권이 충북도에 이양되면서 그 해 7월 15일까지 무료개방을 실시했고 8월 16일부터 유료관람을 시작 한 후로 약 13년 10개월여 만에 누적 관람객 1000만을 돌파해 1일 평균 2357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청남대는 그동안 다양한 홍보활동과 봄(영춘제)·가을(국화축제) 축제 개최, 기획전시 등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휴양을 제공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되는 등 역사적 상징성에 다양한 주제를 갖춘 연 8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중부권 대표적인 휴양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앞으로도 청남대만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기획과 운영을 통해 역사적 상징성에 다양한 주제의 이벤트를 더해 국민 휴양 관광지로 거듭나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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