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부예산확보 대상사업 발굴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부예산확보 대상사업 발굴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과 예산이 도청 수부도시로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19일 홍성군에 따르면 군의 `2018년 정부예산확보 주요사업`은 신규사업 23건과 계속사업 35건을 포함한 총 58개 사업으로 국·도비 확보 목표액은 총 664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목표액 596억원 대비 11%가 증가한 수치다.

군의 2018년 주요 신규 사업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24억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개발 홍주 1000년 양반마을 조성 16억원 △지역 영상 미디어 건립센터 사업 12억원 △도시숲 조성사업 10억원 등이며, 주요 계속사업은 △남장지구 연안정비사업 35억원 △홍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19억원 △홍성군 하수종말처리장 증설사업 30억원 △옹암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50억원 등이다.

군은 최종 확정한 대상 사업의 예산확보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전략적 예산확보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김석환 군수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외부재원 확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청 수부도시에 걸맞은 홍성 건설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군 역시 신규 사업의 정부예산안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내년도 정부예산 중점 확보대상 사업으로 신규사업 34개, 계속사업 32개 등 총 66개 사업에 국비 1016억 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신규사업은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 13억 원 △추사서예 창의마을 조성사업 3억 5000만원 △예당종합휴양관광지 대체도로 조성사업 20억원 △치유의 길 개선사업 19억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21억 5000만 원 등이다.

군은 이와 함께 2017년 상반기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1분기 목표액을 행자부 목표액보다 높은 2263억 원으로 설정하고, 3월 말까지 대상액 대비 28% 이상 집행할 예정이다.

황선봉 군수는 "공모사업과 국비 확보를 통해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신속집행에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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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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