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화물차량 중량을 무료로 계측하여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사진은 화물차중량 계측장면.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화물차량 중량을 무료로 계측하여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사진은 화물차중량 계측장면.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서산시는 화물차량 중량을 무료로 계측해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화물업체 또는 차량소유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현지 출장해 화물 적재 차량의 중량을 계측한 후 결과를 제공해 주는 것.

이는 대규모 공사장과 산업단지를 오가는 화물 차량의 과적 여부와 제한 기준을 사전에 알려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화물 운송업체 33곳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나서는 한편 직원 3명으로 전담반을 꾸리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시청 도로과 또는 이메일(rmarhs@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화물차는 적재중량 축 하중이 10t(총중량 40t)이상이거나 차량 폭이 2.5m, 높이 4m, 길이 16.7m를 초과하면 도로운행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도로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노력도 함께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2월 기준 서산시에 등록된 5t 이상 화물차는 4827대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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