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 전자시정 구현을 위해 정보화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고, 정보화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급격한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부응하기 위해 스마트 정보 인프라를 확대 구축한다.

이를 위해 정보화 기본 및 스마트시티 실행계획 사업으로 9900만 원을 들여 2018-2022년 5년간 청주권역 940.3㎢에 대한 국내외 정보화 현황 및 여건을 분석해 ICT 신기술을 접목,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정보화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관광 기가와이파이` 사업의 일환으로 4000만 원을 들여 수암골 등 2곳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설치, 지역 관광지를 찾는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지원 사업도 펼친다.

북부·남부·내수·오송·남이정보화교육장에 2억 3400만 원을 들여 컴퓨터기초, 인터넷 활용, 엑셀 등 11개 강좌를 개설하고 연중 교육을 실시한다.

또 시각장애·지체·뇌병변·청각·언어장애인 중 희망자에게 정보통신보조기기 70대를 보급 지원할 계획이며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기초수급자,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사랑담은 PC 나누기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문자를 음성변환코드로 생성하는 소프트웨어인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 솔루션을 구입해 청주시민신문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중단 없는 행정서비스를 목표로 10억 5500만여 원을 들여 신속·편리한 고품질 행정정보서비스 제공에도 노력한다.

또 올해 시책사업으로 시 홈페이지 방문자에 대한 특성과 분석을 통해 홈페이지를 과학적·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서비스 운영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홈페이지 이용자 통계분석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5억 5000만 원을 들여 정보통신 네트워크·보안시스템 운영관리 사업(3억 5000만 원)과 사이버침해 대응 보안시스템 기능 보강 사업(2억 원)도 추진한다.

조용진 청주시 정보통신과장은 "ICT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채널로 제공하는 행정정보의 안정적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특히 정보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각도로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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