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에서 실시한 중국 현지 여행사 일행들이 해미읍성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에서 실시한 중국 현지 여행사 일행들이 해미읍성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서산시는 서산과 중국 룽청항로를 오가는 국제여객선의 상반기 취항을 앞두고 지역 관광자원을 중국 현지에 알리기 위해 중국 산둥성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팸투어는 중국 산둥성 제남시, 연태시, 위해시 등에서 영향력 있는 여행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산 대산항 시작으로 해미읍성, 서산용현리마애여래삼존상, 개심사, 간월암 등 서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이어 천안의 쇼핑센터와 아산 외암마을을 견학하고 덕산온천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팸투어가 끝난 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서산시와 충남의 관광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제여객선 취항의 이점을 살린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제남시에 위치한 중신국제여행사의 두정맹(杜廷盟)씨는 "서울, 제주에서 이뤄지는 획일적인 쇼핑위주에서 벗어나 한국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관광 상품이 필요하다"며 "이런 틈새를 공략해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한다면 중국인의 많은 관심을 얻을 수 있다" 고 밝혔다.

이에 유병수 서산시 항만물류과장은 "서산시는 중국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산둥성 국제박람회에 참가하며 지속적으로 팸투어를 추진하는 등 중국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관희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산시에서 실시한 중국 현지 여행사 일행들이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에서 실시한 중국 현지 여행사 일행들이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