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경상을 입고 5시간만에 진화됐다.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 8분쯤 천안 서북구 직산읍 남산리의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SR테크노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만에 꺼졌다. 직원 송모(49)씨가 가벼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옥내 이동용 저장용기에 인화물질인 아세테이드를 받고 있던 중 주변에서 불길이 일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소방대원, 의용소방대 등 295명과 소방장비 34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생산동 6748㎡를 태웠다. 소방당국은 재산피해규모가 4억930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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