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문건설업체의 실적신고 마감 결과 대전·충남지역에서 누리비엔씨와 삼호개발이 각각 지역별 1위 자리에 올랐다.

19일 대한전문건설협회가 발표한 `2016년도 지역 전문건설업체 기성액 실적` 결과 대전의 누리비엔씨는 1863억 원, 충남은 삼호개발이 2615억 원의 기성액으로 지역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지역별 상위 10위 업체를 보면 대전은 누리비엔씨에 이어 보우건설(757억 원), 진올건설(689억 원), 지현건설(503억 원), 원창건설(423억 원), 세우건설산업(409억 원), 대용건설(408억 원), 안현건설(407억 원), 태민건설(357억 원), 영인산업(315억 원) 등의 순을 나타냈다.

충남은 삼호개발에 이어 현대스틸산업(1197억 원), 경수제철(707억 원), 현대알루미늄(534억 원), 길림개발(228억 원), 씨엠씨(213억 원), 흥진건설(213억 원), 서호씨앤아이(197억 원), 이수산업개발(194억 원), 서동(190억 원) 순을 보였다.

전문건설협회 관계자는 "2016년도 전문건설 실적신고액의 상승원인은 관내 발주부서와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한 수주물량 확보와 발로 뛰는 세일즈의 결과"라며 "대전시 하도급전담반과 협회가 함께 현장을 직접 찾아 다니며 지역 하도급률 상승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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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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