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7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3층 에메랄드홀에서 기후변화와 자원안보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물-에너지-식량 넥서스(Nexus)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넥서스(Nexus)란 여러 대상이 `상호연계` 된 상태를 의미한다. `물-에너지-식량 넥서스`는 국민생활의 3대 필수자원을 서로 연계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정책과 기술을 말한다.

`물-에너지-식량 넥서스`를 활용하면, 에너지의 여유가 있을 때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물을 생활 또는 농업용수로 전환할 수 있다. 반대로 생활·농업용수 여유분을 에너지 생산을 위한 물로 전환하는 등 잉여자원을 다른 자원으로 활용하는 통합운영이 가능하다.

이번 콘퍼런스는 K-water, UN식량농업기구(UNFAO) 등 관련기관과 국내외 산·학·연의 각계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해 물-에너지-식량 넥서스 기술 개발과 정책개선의 필요성, 넥서스 기술을 활용한 미래 신성장동력 등을 논의 한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기후변화와 도시인구 증가에 따른 자원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물을 중심으로 자원관리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 및 정책개발이 필요하다"며 "물-에너지-식량 넥서스 구축을 통해 자원위기를 극복하고, 관련기술 개발로 미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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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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