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트램 포스터
컬쳐트램 포스터
"지역 예술 꿈나무를 위해 중고 악기 기부해주세요."

대전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중고 악기 혹은 기부금을 전달하는 `컬처트램(Culture Tram)`을 운영한다.

컬처트램은 문화(Culture)와 트램(Tram)의 합성어로 기부금과 중고악기 기부라는 두 개의 레일을 따라 기부가 이어져 대전의 문화예술 기부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는 4월까지 릴레이 기부를 받는다.

지명된 기부자는 기부금 혹은 중고악기를 선택해 기부하며 다음 기부자를 정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금은 100만 원에서 300만 원 사이의 소액으로 받으며, 중고악기 기부는 오케스트라 연주에 사용되는 악기를 대상으로 한다. 기부된 악기는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예술교육 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에 사용할 예정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해 5월 시작한 컬처트램은 지역의 기부문화 분위기 확산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당초 목표했던 2억 원에는 못미치는 1600만 원이 기부됐지만 4월 이후에도 또다른 기부문화 확산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042(480)1024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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