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발전의 발판이 될 지식산업센터가 천안에 설립됐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초다.

천안시는 16일 구 동남구보건소에서 구본영 천안시장, 입주업체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산업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지식산업센터는 창업, 벤처기업 육성에 특화된 기관으로 기업들이 센터에 둥지를 틀게 되며 천안시는 이를 육성지원한다.

천안시는 충남테크노파크와 천안시 내 각 대학별 산학협력단 등에서 1차 인큐베이팅(육성)한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7개 업체에 저렴한 임대료와 2차 인큐베이팅을 지원한다.

새롭게 입주하게 될 7개 기업은 천안의 대표 디지털 콘텐츠, ICT, 소프트웨어 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받는다.

구 시장은 "천안시 지식산업센터는 창업 및 벤처 사업을 꿈꾸는 젊은 기업가들의 도전과 열정으로 산업의 열기가 가득 찬 미래육성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천안시`를 조성하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신성장 동력창출로 천안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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