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소와 돼지농가에 대한 일제접종을 완료했고, 염소에 대한 일제접종도 17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 3곳에 운영했던 거점소독소를 7곳으로 확대했다.

이승훈 청주시장도 이날 오전 문의 IC(문의면 미천리) 거점소독소를 현장 방문한데 이어 문의면사무소에서 현장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고황기 청주시농업기술센터장, 김응길 농업정책국장, 4개구 구청장 및 지역농·축협장 등 16명이 참석해 예방접종 실태와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대책을 논의하고, 축산단체장 등에게 협력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구제역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됐고 인접 보은군에서 구제역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전 공무원 및 단체가 예방접종과 소독지원 등 방역대책에 상호 협력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생산자 단체는 당분간 축산농가가 참여하는 모든 단체행사 및 모임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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