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9시 20분쯤 대전 서구의 한 주차타워 1층에서 주차관리인 A(77)씨가 몰던 경차가 지하 2층 15m 깊이의 지하로 추락했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을 한 A씨는 주차를 하는 과정에서 문이 열리지 않은 주차장 입구를 차량으로 들이 받은 뒤 지하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주차타워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차타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김정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