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공항에서 피살 됐다.

김정남은 13일 공항에서 여성 첩보요원 2명에게 독침에 맞아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며 용의자는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당시 신원이 확인 되지않은 북한 남성이 공항에서 병원에 실려오던 중 사망했다고 말하며 이 남성이 김정남이라고 확인됐다.

이에 청와대는 현재 김정남 피살을 확인 중에 있으며 외교와 안보 관련 부처에 서 대응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김정은이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한것에 모자라 이복형인 김정남까지 살해하면서 독제체제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제체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역설해준다”고 논평했다.

민주당에서는 김정남 피살 소식에 “국민들에게 안보 불안이 없게 정부가 철저하게 진상 파악을해야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정부는 철저히 상황을 파악해야하며 동북아 정세에 긴장관계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에서는 “대한민국의 안보에 영향이 미치지 않는지 예의 주시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김정남은 지난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나는 개인적으로 3대 세습을 반대한다”고 말했으며 막연한 지인에게는 “북한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고 밝힌적이 있었다. 뉴미디어팀=박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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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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