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발명에 관심 있는 일반 여성에서부터 현재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발명인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발명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강의뿐만 아니라 여성발명인의 성공사례를 직접 듣고 발명공작실습까지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인 `여성발명창의교실`은 전국 각 지역에서 35회 이상 개최된다.

작년에 처음 실시해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보인 `엄마와 함께하는 발명창의교실`은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체험형 발명교육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16회 이상 확대 운영된다.

이외에도 지식재산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및 여성발명기업인의 지식재산권 창출·활용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특강도 편성·실시될 예정이다.

여성의 생활 속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구체화해 지식재산권 출원과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사업인 `생활발명코리아`의 아이디어 접수가 4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생활발명코리아`는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지식재산권으로 출원한 적이 없는 아이디어와, 출원(등록 이전)했으나 제품으로 개발된 적이 없는 아이디어로 나눠 각 부문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전문가 멘토링, 지식재산권 출원,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 등이 지원되고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사업화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최종 지원작에 대해서는 온라인 예비소비자 평가(11월)와 공개 프레젠테이션 심사 및 시상식(12월)이 진행된다. 아이디어 형식과 건수 제한 없이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생활발명코리아 사이트(www.womanidea.net)에서 아이디어를 접수할 수 있다.

전 세계 여성들이 출품한 아이디어 발명품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와 국내 최고의 여성기업 발명품 전시회인 `여성발명품박람회`는 6월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세계여성발명대회`는 국내외 지식재산권으로 출원 또는 등록된 권리를 보유한 만 18세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여성발명품박람회에는 여성이 대표 또는 임원으로 재직 중인 사업체나 여성발명인 개인이 우수 발명특허제품이나 아이디어 상품을 출품할 수 있다.

`2017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 및 여성발명품박람회` 참가신청은 3월부터 5월 초까지 행사 홈페이지(www.kiwie.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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