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지역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진천군 교통약자 이동 지원센터(이하 이동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8일 진천군에 따르면 송기섭 진천군수와 지체장애인협회 한명수 진천군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북협회 진천군지회에서 이동지원센터 현판식을 갖고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의 불편 해소 업무에 나섰다.

진천군에 등록된 교통약자의 수는 약 1500여 명에 이르고 있으나 이들의 이동을 돕는 특별한 교통수단이 적었다.

이에 군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지체장애인협회 진천군지회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한데 이어 그해 10월 휠체어 슬로프 차량 2대(카니발)를 구매 의뢰했다.

기존에는 휠체어 탑승차량으로 개조된 카니발 2대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 카니발 2대를 신규 증차해 총 4대를 운행 중에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군민 누구나 불편 없이 교통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군은 행복 택시 등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번 이동지원센터 현판식을 계기로 교통약자들의 사회 참여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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