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천 서면중학교(교장 김진욱)는 지난 8일 운동장에서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생들의 3년 재학시절 추억을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09년부터 추진해 온 학교 특색사업으로 학생들의 애교심 함양은 물론 꿈과 감동이 있는 졸업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됐다.

졸업생들은 타임캡슐에 자신들에 꿈을 담은 설계도와 3년 동안의 추억의 기념품 등을 넣어 함께 봉인하고 25년 후에 다시 만나 개봉하기로 약속했다.

행사에 참여한 강서효(학생회장)학생은 "모두가 함께 한 오늘의 타임캡슐 봉인식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앞으로 멋지게 성장해 25년 후 다시 만날 것을 생각하니 설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진욱 교장은 "최근 불건전한 막장 졸업식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어 학생들에게 꿈과 감동을 주는 졸업식 문화 정착을 위해 타임캡슐 봉인식을 운영하고 있다"며 "의미 있고 행복한 졸업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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