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이정섭 환경부 차관이 지난 7일 열린 국립생태원 현안 업무보고 석상에서 `서천군과의 상생발전` 등을 주문했다.

이날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을 국가적 과제인 한반도 생태계의 건전성 확보 및 차별화된 연구 수행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국 자연환경조사 175개 도엽 및 특정조사 71개소 조사, 생태자연도 운영체계 강화, 국가 생태계서비스 정책 연구 강화, 개발에 의한 생물다양성 영향 저감 연구를 차질없이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업무 보고 후 국립생태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및 국가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기관 고유의 기능에 대해 논의하고, 지난 3년 동안 국립생태원의 기틀을 만든 임직원을 격려하고 서천군은 물론 서천군민과의 밀착형 상생발전 등을 꼼꼼하게 주문했다.

특히 세계적 종합생태 연구 기반 구축을 위해 아고산 침엽수림의 기후변화 적응 및 대응 연구 확대, 한반도 생태적 건강성 제고 기반 연구의 일환인 DMZ 생태조사를 수행하고 국립생태원이 생태 연구·보전·교육·전시 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7 생물모방 특별전` 등 생태지식 콘텐츠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정섭 차관은 "세계는 지금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멸종 위기종이 급격하게 늘어나 생태계 변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국립생태원은 차별화된 생태교육 융합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적 전문연구 기관으로 위상을 확립해 달라"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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