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경북 김천·구미시 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K-water `김천부항다목적댐` 상류지역에 위치한 폐광산에서 나오는 중금속 등으로부터 댐 수질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 주요내용은 △김천부항댐 상류 광산피해방지시설 이관 △K-water가 추진 중인 수자원사업과 연관된 광산피해 정보공유와 자문 △수자원 사업 지역 내 광산피해방지사업 추진 협조 △피해방지 관련 인적 교류, 교육의 상호협력 등이다.
K-water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에 관리하던 광산피해방시시설을 한국광해관리공단에 이관하고, 한국광해관리공단의 전문적인 관리로 김천부항댐을 비롯한 수자원 시설의 수질을 폐광산 오염원으로부터 보호하는 효율적 관리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병돈 K-water 사업개발부문 이사는 "댐 주변의 수질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해당 분야의 전문기관인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협력하게 됐다"며 "수질안전을 위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국민께 건강한 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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