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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지친 현대인 정신적 빈곤 치유"

2017-02-05기사 편집 2017-02-05 15: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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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광수사 신임주지 무원스님 취임법회

첨부사진1지난 3일 대전 광수사 신임 주지로 취임한 무원스님 . 사진=광수사 제공
계룡산 자락에 있는 대전의 대표적 사찰 중 하나인 대한불교천태종 광수사의 제8대 신임 주지 무원 스님의 진산식(晉山式·취임 법회)이 봉행됐다.

지난 3일 오전 대전 유성구 계산동 광수사 경내 대적광전에서 열린 진산식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을 비롯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이현주 대전시정무부시장 등 각계 인사와 불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독경, 상원원각대조사 법어봉독, 국운융창기원, 취임사 등으로 진행됐다.

진산식에 앞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김재원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광수사를 직접 찾아와 무원 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주지 취임을 축하했다.

무원 스님은 "대전을 대표하는 사찰인 광수사를 명실상부한 포교중심 사찰로 키워나가고,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정신적 빈곤을 치유하는 의지처로서 문화발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한 무원 스님은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 모든 진리가 마음에서 시작되었으니 마음 밖에서 진리를 찾지 말고, 마음을 비우고 마음을 맑게 하라"고 설파했다.

무원 스님은 또 "불교와 문화를 읽는 새로운 코드와 지혜를 찾고, 다문화 다종교의 소통, 자비와 나눔 등을 통해 대통합을 위한 기도와 불사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원 스님은 195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1979년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출가해 대충 대종사를 은사로 수계 득도했고 인천 황룡사, 서울 명락사, 부산 삼광사 주지 등을 지냈다.

2009년 국내 처음 다문화 사찰로 유명세를 떨친 명락사 주지로 있으면서 다문화 가정을 돕기 위한 활동을 벌여왔으며 총무원 사회부장·총무부장, 총무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개성 영통사 복원 불사 등 남북교류 사업을 추진해왔던 무원 스님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한국다문화센터 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불교의 사회복지 및 대중문화 운동에 앞장섰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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