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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전 고속도로 차질없는 추진 등 20만 도시건설"

2017-02-02기사 편집 2017-02-02 16:01:25      정관희 기자 chk334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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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새해비전과 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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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해 정치적 혼란, 장기화된 경기침체, 가뭄과 폭염 등 대외적인 악재 속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어떠한 어려운 일이라도 이룰 수 있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신념을 바탕으로 시정에 임했다.

서산-대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서산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사통팔달 교통체계의 기반을 마련해 서산시가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같은 성과를 17만 5000여 서산시민의 염원과 힘이 모여 이뤄낸 결과라고 공을 돌렸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인구 20만의 도시, 해뜨는 서산이 될 수 있도록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완섭 서산시장의 올 한해 각오를 들어봤다.



-지난해 이룬 결실 중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서산시는 지난해 개인수상 8건을 포함해 시정 각 분야에서 68차례나 수상하고 인센티브도 41억여원을 확보하는 등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다. 그 중 서산-대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것이 지금까지 거둔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 한다. 서산-대전간 고속도로는 서해안 고속도로 남당진 분기점부터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까지 24.3㎞를 연결하는 것이다.

그동안 서산 대산공단의 기업들은 운송시간 증대로 물류비 상승의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좁은 시내 도로로 대형화물차가 통행해 교통체증은 물론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서산-룽청항로를 오가는 국제여객선이 취항하면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인프라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국가 정책 사업에 포함시키기 위해 중앙부처와 정치권을 수차례 오가며 노력한 결과 첫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시된 지 2005년과 2009년, 2번의 고배를 마시고 지난해 2월 11년 만에 최종 통과되는 기쁨을 맛봤다.

서산-대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지난 13일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신설노선에서 2순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지정돼 사업 추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서산대산항을 시점으로 중부내륙을 거쳐 경북 영덕까지 연결되는 국토 횡단 동서 교통망이 완성돼 국가 및 지역발전을 견인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관광, 교통서비스 영역의 확대를 가져와 서산지역뿐만이 아니라 충청권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사업이 반영됐으며 지난달에는 사전타당성 용역이 착수됐다. 서산의 하늘길이 열게 될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사업이 실질적인 첫 발을 떼게 된 것이다.

중국과 최단거리의 지리적 여건과 함께 석유화학·디스플레이 등 기간산업이 입주해 있는 충남 서북부 산업권의 급속적인 발전상에 비춰 볼 때 서산 비행장 민항유치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또한 서산비행장은 공군의 기존 활주로를 활용하면 타 공항 건설비용의 10분의 1인 500억원 대 미만의 예산만으로도 충분히 건설이 가능하다.

서산시는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항공전문가 초청 워크숍 등을 개최하는 등 항공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했으며 충남도, 항공전문가와 함께 '서산 민항유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당위성을 키워왔다.

서산-대산간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사업의 순조로운 추진으로 서산시는 입체적 물류인프라 구축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로써 주민들의 편의성 증대뿐만이 아니라 기업들의 원활한 물동량 처리와 물류비 절감은 물론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산-롱청항로를 오가는 국제여객선 취항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서산 대산항이 고공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충청권 최초로 중국 영성시 용안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이 상반기 중으로 취항하게 되면 서산 대산항은 명실공히 물류와 여객이 공존하는 국제물류허브항으로 거듭나게 된다. 지속적인 경제둔화추세와 해운경기 침체 속에서 지난해 서산 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도 목표치인 11만TEU를 초과 달성하는 등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및 신규화물 유치를 위해 △선사·화주 초청 설명회 △컨테이너화물 인센티브 지원 △해외Port-Sales 등 국내외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선사·화주·포워더 등 항만이용 잠재 고객들을 서산 대산항으로 유치하도록 항만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쓴 결과다. 앞으로 서산시는 국제여객선의 성공적인 취항을 내실 있게 준비하고 국제여객항로의 조기 안정화 및 활성화 도모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나가겠다."

-올해 서산시의 역점추진 사업이 있다면.

"서산-대전간 고속도로 건설과 서산 비행장 민항유치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타당성 검토 용역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경제·정책적 타당성 논리 개발과 자료 수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또한 서산 대산항선 철도건설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공해뿐만이 아니라 교통, 복지, 인프라 문제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주변의 주민을 위해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지원 법률' 제정이 시급하다.

시는 법이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지역정치인을 물론 다른 지자체 등과도 대응체계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역 특성화 대학과 고용노동지청의 유치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2017년도 복지정책을 비롯해 새롭게 도입되는 시책이 있다면.

"서산시는 복지 사각지대의 축소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도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 시 중위소득을 지난해 439만원보다 1.7%인 447만으로 인상하고 4인가족 생계급여 선정기준도 지난해 127만원 이하에서 13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기준을 완화시켜 서비스의 수혜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소득층 양곡할인 지원율을 지난해 50%에서 90%로 확대하고 구매량 제한도 폐지시켰으며 거동불편 노인에게는 성인용 보행기가 지원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올해부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통합 운영해 기존의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가족의 유형에 상관없이 보편적,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종 사건·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분산 운영되고 있는 CCTV 817대를 24시간 통합 관리할 도시안전통합센터를 운영하며 예상치 못한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피해를 입었을 경우를 대비해 시민안전보험 가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버스정보시스템을 확대하고 시내버스 안내방송서비스를 제공하며 버스승강장에 탄소발열의자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1000여명의 공직자를 비롯해 서산시민이 하나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를 거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투명한 국제정세와 정치적 혼란, 경기침체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여유롭지 않은 한해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까지 거뒀던 성과에 안주하게 되면 앞으로 서산의 발전이 정체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도 든다.

하지만 발상을 바꿔 보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마음가짐으로 서산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가야 할 때이기도 하다.

이렇게 중요한 한해가 될 2017년에는 '모두가 하나로 화합해 목표를 이뤄나가는데 최선을 다한다'라는 뜻인 일화관중(一和貫中)의 마음가짐으로 시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우리 앞에서 산적한 숙제와 난관들은 다시 한 번 서산시민 모두의 저력이 모아져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혼자 가면 십리도 외롭고 함께 가면 천리도 기쁘듯이(獨行十里孤 衆進千里樂) 시민화합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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