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이하 연합회)는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은행`이 연합회 정사원으로 가입했다고 1일 밝혔다.

1일 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997년 35개까지 달했던 은행연합회 정사원 기관은 IMF 외환위기 이후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인수·합병돼 2016년 말 기준 20개까지 감소했으나, 케이뱅크은행의 가입으로 지난 1992년 평화은행 가입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던 은행연합회 정사원 은행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케이뱅크은행은 영업시작 전 세금우대저축시스템 등 은행연합회 전산시스템과 연결 작업을 완료하고, 30여 개의 전문위원회 등 각종 회의체에 대해서도 필요에 따라 가입해 은행권 공동 현안과제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으로 은행연합회는 케이뱅크은행이 빅데이터 기반 중금리 대출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은행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어 은행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달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달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