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거점 청년문화공간 '청춘다락' 조성

대전 동구 옛 중앙동 주민센터가 동네 사랑방 갤러리로 변모한다.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2일 동구 중동 옛 중앙동 주민센터 1층에 `중동 작은 미술관`을 개관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작은 미술관`은 신축공사나 개·보수 없이 기존의 공간을 최대한 그대로 활용해 지역 미술작가, 예술단체, 공무원, 지역 주민이 직접 나서 만드는 `우리 동네 고품격 사랑방 갤러리`다.

중동 작은 미술관은 1층 342㎡ 가운데 약 85.64㎡ 규모이며 청년들이 마련한 `주민 놀이터`등 주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작은 미술관은 개관과 함께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주민센터 2층과 3층에서 전시 중인 `중동마을에는 사연도 많지 展` 작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 전시는 고정원, 김해민, 노의정, 박용선, 박지혜, 오윤석, 전보경, 최주희, 홍원석, 아오(김만섭·이덕영·이재석·이영진), 이유있는 공간(이상규·박지선·김나현·모세·기경지), 가오(Gao), 우딩(Wu Ding), 장신(Zhang Xin) 등 국내외 21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동구 옛 중앙동 주민센터는 대전시가 원도심 청년들의 거점 공간인 `청춘다락`으로 조성키 위해 전체 3층을 리모델링 중이며, 1층은 작은 미술관, 2층은 사회적자본센터, 3층은 청년 코워킹 공간 및 스타트업 공간 등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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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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