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헌혈에는 바쁜 임무수행에도 틈틈이 시간을 낸 900명의 장병들이 참여했다.
대전·세종·충남 적십자 혈액원의 요청으로 이뤄진 헌혈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실시됐다.
헌형에 참여한 한대운 20전투비행단 항공작전과 상병은 "혈액이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참여했다"며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지속적인 헌혈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혈액원 관계자는 "장병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36만㎖의 혈액이 채혈됐다"며 "귀중한 혈액은 응급환자들에게 긴요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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