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 공무원들이 매월 월급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공직자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진천군에 따르면 공직자 사랑나눔 실천운동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1000원 이상)을 기부하는 방식이며 현재 진천군 공직자 645명 중 89%(574명)가 참여해 매월 91만 원 내외의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기부된 금액은 긴급지원사업과 진천군 복지현안사업 등에 사용된다.

군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생거진천 공직자 사랑나눔 실천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4400여만 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정기적인 소액 기부는 적립금액 예측성이 높아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복지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며 "공직자들의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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