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24일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종합상황실에서 재난대응 민관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충청북도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는 도내 재난사고 발생 시 충북도와 함께 협업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출범했다.

고규창 행정부지사와 함께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도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분야별 전문가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1월 음성군 맹동면 오리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이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도내 AI 발생 현황과 AI 확산 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한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운영상황을 확인했다. 또한 대형 화재 발생 시 대응대책과 설 연휴 기간 동안 각종 안전 사고 발생 등을 대비해 민관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발생한 조류독감 대란, 대구서문시장에 이은 여수수산시장 대형화재와 같이 대규모 인명, 재산피해를 가져오는 재난 발생시 행정 역량만으로는 재난 극복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민관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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