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올 한해 자살예방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자살예방사업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정신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특히 자살예방프로그램 `자연으로의 아름다운 동행` 운영횟수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추가 운영하며,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을 35회에서 40회로 확대했다.

또 자살취약지구 집단프로그램운영을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추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자살예방지킴이(게이트키퍼) 3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제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주축으로 직장인 및 감정 노동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교육,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 등 다양한 교육도 이뤄진다.

한편 제천시 자살사망률은 점차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2015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39.9명으로 도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2020년까지 자살사망률을 25%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살위험자는 관리만큼이나 주위의 관심이 중요하니 많은 시민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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