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괴산군보건소가 민원편의와 더불어 최상의 친절 감동서비스 및 불만 제로 민원 서비스 운영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호응을 받고 있다.

24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민원실은 이전에는 주로 진료위주의 환자들이 많이 이용했지만 요즘은 취업용건강진단, 운전면허적성검사, 골다공증, 혈액검사,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을 비롯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 건강검진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민원실을 이용한 민원인은 1만7754명으로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검진 및 진료 120명, 제증명발급 3412건이며 하루 평균 70-80여명이 이용했다.

군 보건소는 민원인들에게 민원발급 뿐만아니라 예방차원의 규칙적인 운동, 신체활동량 증가 등의 생활습관개선, 비만 및 관련 대사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상담 등을 함께 실시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의료비를 절감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군 보건소 민원실을 즐겨찾은 A모 민원인은 "단순히 아픈 곳만을 치료해주는 것이 아닌 직원분들이 건강, 운동, 소소한 것까지 관심을 가져주고 걱정해 주는 분위기에 처음엔 어색했다"며 "가족같은 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금희 군 보건소장은 "민원인들의 애로사항 및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직원들이 먼저 다가서는 적극 행정을 통한 주민들과 소통하는 보건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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