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가 계룡면과 우성면 일대에서 배출되는 생활오수를 처리하기 위해 실시한 노후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을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32억원(계룡면 17억원, 우성면 15억원)을 투입, 계룡면 월암리 및 문화마을과 우성면 단지리 및 문화마을 일대의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해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 9개월의 공사기간과 3개월 간의 최종 시험운전을 거쳐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두 지역은 과거 설치된 공공하수처리시설(계룡 1994년, 우성 2000년)의 처리효율이 저하돼 법적방류수질 기준에 미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생활오수처리가 완벽하지 않아 방류하천 부근에 심한 악취가 발생하는 등 위생상태 불량으로 주민 불편과 잦은 민원이 발생돼 온 곳이다.

시는 이번 개량사업을 통해 새로운 고도처리 하수처리공법을 도입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신축(계룡면 150t/일, 우성면 70t/일)함에 따라 법적 방류수질 준수는 물론 악취저감 효과까지 있어 이 일대 주민들의 삶의 질과 방류수역인 금강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낙목 수도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질 환경 개선으로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증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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