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음성군은 최근 쌀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함께하는 이웃사랑의 실천을 위해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공직자 음성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음성지역 통합 쌀 브랜드인 `다올찬 쌀`을 자율적으로 신청 받아 258포(10kg)와 62포(20kg) 총 320포(약 681만원)를 군청과 각 사업소 및 읍·면사무소에서 쌀을 배부했다.

남택용 군 농정과장은 "직원 대부분이 가족 또는 본인이 벼농사를 짓고 있지만 농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로 쌀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했다"며 "기업체나 대형유통업체 등에 서한문을 발송해 음성 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내고장 음성 쌀 소비촉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추석 명절에도 다올찬 쌀 194포(10kg)와 40포(20kg) 총234포(598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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