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야외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스케이트장에서 놀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어요."

지난해 12월 예천동 호수공원에서 개장한 서산시 야외 스케이트장이 시민들의 겨울 스포츠 공간으로 연일 인기몰이 중이다.

장비대여료 2000원만 내면 입장료와 초보자용 보행기 사용이 무료이고 국가유공자, 장애인, 저소득층, 경로우대 다문화·다둥이 가정은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링크장 규모는 국제 규격을 넘어서는 2100㎡이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초보자와 강습생을 위한 별도의 공간으로 330㎡(100여 평)를 마련했다.

스케이트장은 지난해보다 1시간 연장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금·토요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크리스마스, 연말제야의 타종 등 특별한 날에는 이벤트 행사도 24시간 진행된다.

또 매주 월-목요일까지 평일 강습과 바쁜 직장인을 위한 주말강습은 물론 평일강습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까지 1시간 동안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무료 강습도 진행되고 있다.

야간에는 연인들의 프로포즈 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주간에는 각종 영상 촬영이 이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등 시민들의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서산시 스케이트장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이용객이 더욱 늘어나 평일은 1800여 명, 주말에는 2500여 명의 시민들이 즐기고 있다.

아울러 스케이트장이 없는 당진시 태안·홍성군 등 인근 지역의 단체 이용객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시 관계자는 "스펙터클한 스케이팅으로 추위를 한방에 날릴 겨울스포츠를 즐기길 바란다"며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야외 스케이트장 다음달 12일까지 운영된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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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야외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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