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에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복지시설 이용자, 장애인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떡국 나눔 행사가 열렸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윤희신)는 지난 23일 태안읍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이용희 의장 및 군의원, 윤희신 회장, 각급 사회복지기관장 및 관계자, 태안발전본부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마련했다.

태안군 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태안군 및 태안화력발전본부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전하고자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떡국용 떡과 김, 두유, 양말, 물티슈 등을 개별 포장하고 저녁을 준비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으며, 한상기 군수도 참여자들과 함께 직접 떡을 썰고 떡국을 만들며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윤희신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복지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상기 군수는 "태안군민과 태안을 찾는 귀성객이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군에서는 안전과 교통,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민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희망찬 2017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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