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김홍장 당진시장이 24일 진행된 대호지면과 정미면 연두순방에서 시민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오전 대호지면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시장은 대호지면의 지역균형발전 전략으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지역혁신모델 구축을 통한 3농혁신 실천을 제시했다.

2018년까지 48억 원이 투입되는 지역혁신모델 구축사업을 통해 시는 대호지면 일원에 지역 특산물인 씀바귀와 달래, 냉이 등 들나물류의 체계적인 선별과 관리, 공동세척을 위한 들나물복합센터 건립하고, 농산물 건조저장시설 확충과 로컬푸드복합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진 정미면 순방에서는 송전선로와 송전탑 문제를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당진지역에서 가장 많은 철탑으로 인해 정미면 주민들의 건강권과 재산권에 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주민들이 안전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문제를 제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당진~대산 간 고속도를 통해 대호지면과 정미면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지역균형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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