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가 올해 당진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의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24일 인삼연구회원 20명을 대상으로 GAP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농산물 우수관리 기준과 인증제도, 인삼재배의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교육 등 인삼 품질을 고급화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방안에 대한 기본 기초교육이 진행됐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GAP 기준에 맞춘 토양관리와 적용 약제를 사용한 농약살포 방법, 재배에 적합한 수질개선, 인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및 중금속 관리 재배기술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시는 당진 토양이 사토질 황토인데다 서늘한 기후와 해풍 등 인삼재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고 최근 인삼 재배면적도 지난해 137㏊에 이를 정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 GAP 인증까지 받을 경우 당진인삼의 명성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인삼은 재배기간이 길고, 인삼 잔류농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구심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러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보급해 인삼 GAP인증에 성공하는데 기술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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