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지상철 전 세도면 노인회장과 반조원리에 거주하는 표희선씨는 지난 23일 설 명절을 맞어 사랑의 쌀을 20kg 30포(90만원 상당)와 10kg 72포(110만원 상당)를 세도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지 전 노인회장은 1986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에 숨은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표 씨는 올해 쌀 기탁은 처음이지만 이전부터 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을 나누는 일에 앞장서 왔다.

또한 장암면 남·녀새마을협의회에서는 같은 날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맞이 사랑의 떡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설 명절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떡국 한 그릇 나눌 수 있도록 가래떡(떡국용) 280kg(1봉지/2kg)을 마련해 독거어르신과 밀알의 집 등 어려운 이웃 140가구에 전달했다.

회원들은 직접 집을 방문하여 독거어르신들의 집안 곳곳은 물론 건강상태를 살피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장암면 새마을협의회는 마을환경개선 활동, 고추장 및 김장담그기 행사 개최, 각종 마을행사 재능기부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마을의 리더로서 서로 힘을 모아 살기 좋은 장암면을 만들기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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