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왼쪽) 예산군수가 23일 예산 역전시장을 방문해 물가 안정 동향을 살피고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황선봉(왼쪽) 예산군수가 23일 예산 역전시장을 방문해 물가 안정 동향을 살피고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이 명절 전 물가 동향과 체감경기를 파악해 물가 관리에 나선다.

24일 군에 따르면 황선봉 예산군수는 23일 역전시장에서 설날 성수품의 가격, 시장 운영 현황 등 전통시장의 물가 동향을 확인했다.

황 군수는 이날 "설날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군민과 귀성객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장과 골목 상권이 살아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군은 물가 안정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제수용품과 개인 서비스 요금 등 명절에 수요와 물가 인상이 예상되는 품목을 중점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 설날 성수품 20개 품목에 대해 중점관리 품목으로 선정 관리하는 한편, 지역 유관기관·단체 등과 공조협력 체제를 구축해 물가대책 간담회도 개최하고 있다.

군은 제수용품 등 성수품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에 대해 일일점검을 실시해 가격급등 품목을 공급 확대하고, 대규모 점포의 가격안정 자율참여도 지속적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매점매석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해 불공정거래행위 적발 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검소한 설 보내기`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하고, 상설시장 등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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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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