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은 오가면 역탑 1지구 764필지, 65만 1784㎡에 대해 `2017년도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2030년까지 시행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중장기 국책사업이다.

국비와 군비 등 총 1억 2800여 만원이 투입되는 역탑 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내년 12월까지 오가면 역탑리 266번지 일대 지적 불부합 지역에서 추진된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일 오가면 역탑1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필요성 및 추진절차 등을 홍보했다.

한편 군은 다음 달 충남도에 지구지정을 신청하기 위한 사업 설명 및 동의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사업지구지정은 전체 토지 면적과 토지소유자의 3분의 2 이상이 사업 시행에 동의하고 도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야 한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 경계의 분쟁을 해소하고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할 것"이라며 "군민들과 함께 정확하고 스마트한 지적을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희진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