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관광지
예당관광지
아름다운 예당호가 예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새롭게 태어난다.

예당호는 동양 최대인 402m 규모의 출렁다리와 푼툰다리(부잔교)가 조성되는 등 문화관광의 옷을 입고 새로운 태동을 준비하고 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예산군을 `보고, 즐기고, 쉬어갈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예당호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관광사업 단지를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021년까지 응봉면 후사리 일대에 농촌체험·관광·휴양지구인 `예당호 착한농촌 체험세상`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동양 최대 규모인 402m 출렁다리를 오는 5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조성 중인 예당호 느린호수길과 함께 푼툰다리와 짚라인, 휴식공간 등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들 사업과 예당호 물넘이 확장공사 등을 연계해 예당호를 수상 관광지의 메카로 탈바꿈시켜나간다는 복안이다.

군은 또 곤충박물관 조성, 아름다운 집 트리하우스 신설 등의 사업으로 봉수산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의 `산림휴양·생태관광 1번지 조성`이라는 목표 역시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예산의 자랑인 대흥슬로시티도 중부권 최고 슬로시티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고 있는 만큼, 예산군은 다양한 매력 요소를 갖추고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각오다.

예산군 관계자는 "민물어죽과 붕어찜, 암소한우거리 등 다양한 맛집을 품고 있는 예당호에 동양 최대 출렁다리와 푼툰다리, 짚라인 등의 매력적인 관광 아이템이 더해질 것"이라며 "예당국민관광지, 대흥슬로시티와 봉수산 수목원, 광시 한우거리와 황새마을, 덕산온천으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예당호 관광벨트의 새 모습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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